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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목재공학회 회원 여러분께

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충만하고 더불어 행운과 재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얼마 전에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예측하는 모 대학의 연구소에서 2019년의 한국 소비흐름을 예상한 키워드를 발표했습니다. 늘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스스로 변화해 나가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구자이기에 소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계층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 개의 키워드 중에 두 가지가 눈길을 끕니다.
첫 번째는 필환경(Green Survival)의 시대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이전의 친환경을 넘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올 초 수도권에서 이른바 '재활용쓰레기 대란'이 벌어지며 쓰레기 처리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고, 전 세계적으로도 일회용품과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류의 생존을 위해 환경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따라서 '필환경적 윤리적 소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Rebirth of Space)입니다. 문 닫은 공장이 카페로, 도서관이 전시회장으로 바뀌는 등 다양한 장소들이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색다르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카멜레온처럼 여건에 따라 공간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도시 공간에도 새로운 컨셉으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주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가 늘 트렌드를 좇을 필요는 없으나, 연구자의 눈은 세상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목재는 우리들의 삶과 터전을 풍요롭게 만드는 행복재료이자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를 책임질 필환경재료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카멜레존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목재는 매우 알맞은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주변의 트렌드 변화는 우리의 편인 듯합니다. 우리 학회 또한 스스로 변화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혁신을 지향하는 자주적이고 긍정적인 노력을 통해 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저희 임원진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 모두 건승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9년 1월 2일
(사)한국목재공학회 회장 한 규 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