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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많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제지산업도 최근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페이퍼리스 시대를

우려하고 있고, 한편에서는 종이의 재발견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종이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발달로 페이퍼리스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플라스틱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종이

가 친환경 소재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목재도 최근 친환경 소재로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

니다. 종이와 목재는 인류에게 가장 친근한 소재이고 또 긴 역사를 함께 해
왔습니다.

이제 친환경이란 공통된 가치를 갖고, 목재와 종이가 인류에게 이로운 환

경을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목재공학회 50年史』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100年史, 200年史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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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공학회 50년사 3장 기념사 | 축사 126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