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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학회장
박 병 대
제25대 회장
목재공학회 50주년 회고록 부탁을 덥석 동의하고 나서 보니 제일 막내 학회장으로 회
고를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인 듯하다. 학회장 임기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 말까
지이니 불과 2년 전쯤이 된다. 그러나 최근의 일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코
로나-19로 인한 학회운영은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회고할 수 있을 것 같다.
학회장을 맡아 2020년 1월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하여 향후 학회
일정과 할 일들을 회원들에게 소개하며 순조롭게 출발하였다. 그 후 한 달 정도 지나 대구
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으며 그 이후 코로나-19는 학회장 임기 2
년 동안 나를 괴롭혔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여 어떤 결정을 할 수 없
었던 것 같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시작하고 정부의 방역 대책도 엄격해지는
와중에도 가장 급선무는 춘계학회를 어디서 어떻게 개최할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상임
한국목재공학회 50년사 3장 기념사 | 회고록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