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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공학회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하며
김 남 훈
제23대 회장
한국목재공학회 창립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한국목재공학회 창립에 애쓰셨던 목재공학 분야 원로 선각자분들께 심심한 존경
의 마음을 표하면서, 현재의 우수한 학회가 되도록 힘써오신 선후배 여러 회원님들의 헌신
과 노력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학회로부터 회고사를 의뢰받고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니, 학회 활동을 해온 지난 30
여 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젊은 시절 목재과학을 전공하는 학자로 나름 자부심을 갖
고 열심히 연구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오만하고 부족한 연구자였다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됨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학회의 회원이 된 것은 강원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일본 유학생활을 거
친 후 모교 교수로 부임한 1990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90년대 학회는 회원이
한국목재공학회 50년사 3장 기념사 | 회고록 156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