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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학회의 역사 정립에도 애로를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학회 발전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를 시정하지 않고는
                        결코 학회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되어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학회 사무원을 고용

                        하여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애써 주시는 학회장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세 번째는 학술대회 장소의 업그레이드였습니다. 학술대회가 주로 대학이나 산림과학
                        원에서 열리고, 식사나 간친회 등이 구내식당에서 조촐하게 열려 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형태도 나름의 의미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간친회 등의 참석율이 점점 저조해져 학회 간친
                        회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조촐하게 행사가 치루어지게 됨

                        으로써 학회에 참석한 대학원생이나 학부생과 같은 미래의 후학도들이 과연 어떻게 느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학술대회는 이 분야의 전공자들이 모여서 자신의 연구 성

                        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한편으로는 만나서 서로를 알리고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술대회는 이러한 장소가

                        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된다고 생각하여 조금이나마 축제적인 분위기로 만

                        들어 주고자 학술대회의 장소를 대학이 아닌 보다 나은 장소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1년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012년에 대구 엑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는 학회지의 질 향상이었습니다. 당시 학회지의 SCI 등록을 위한 논의를 활발
                        히 진행시켜 우리 학회지를 SCI 등록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노력하였습니다. 당시의 논의

                        중에 학회지를 현재의 영문과 국문 혼합 형태로 갈 것인가 아니면 영문지를 별도로 새로

                        만들 것인가 하는 논의였습니다. 결국 투고논문의 숫자로 볼 때 두 개의 학회지를 발간하
                        는 것이 무리라는 결론에 이르러서 무산되었으나, 현 상태로 SCI 등록은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출판사 Springer 와 Elsvier 사등과 접촉하여 학회지의 출판 의뢰를 상담하
                        였으나 과다한 비용 문제로 성사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SCOPUS에 등록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백방으로 학회지의 향상을 위하여 애쓰신
                        편집위원장이셨던 김현중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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