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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하였다. 종래 산학연 협력에서 행정 분야의 종사자도 참여시켜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구

축하였다. 도서관 회원제를 신설하였고, 특별회원으로서 21개 기업체와 정회원 등 150여
회원을 증원하여 회원 수 500명 이상 되는 큰 학회로 성장시켰다. 회원 명부와 회비납부 현

황, 사무문서 등의 행정 업무를 수작업에서 전산화하여 행정 능률을 제고하였다. 목재산업

계에는 신기술에 관한 정보가 많이 요구되고 있던 시점이라 목재 건조, 도장, 절삭 가공과
목공기계의 자동제어 메커니즘에 관한 목재가공기술 연수회를 수 회 개최하여 산업 발전에

일조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학회가 만성 적자 등 어려움을 격고 있던 재정을 탈피하고 약간
의 기금까지 마련하였다.

또한 국제화와 정보화 시대에 부응코자 국제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노력하였

다.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미 간 목재가공기술 교류와 저명한 외국과학자를 초청하여 특별
강연을 개최하였다. 본 학회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3회 21세기 임산공업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목재자원, 에너지 절약과 목질재료를 중심으로 한 6가지 논제가 발표되

었다. 외국의 초청 연사와(주제)는 뉴욕주립대 연구처장 H. Resch 교수(목재건조와 에너지 소
비), 워싱턴주립대 목재 재료 및 공학연구소 소장 T. M. Maloney 교수(목재복합체-임산공업

미래의 전망), 동경대 B. Tomita 교수(새로운 목재 접착제 개발), 경도대 N. Shiraishi 교수(목
재의 가소화와 이용) 등이었고, 산업시찰로서 영창악기제조(주), 동화기업(주)과 광릉 국립수

목원을 방문하였다. 본 행사를 위하여 교육부 등 3개 기관, 한국과학재단, 대성목재(주)와 동
해펄프(주) 등 10개 기업체에서 지원과 성원을 해주심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본 학회와 한국임학회가 공동 주최한 “환태평양지역 임산물 무역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
서는 17가지 논제가 발표되었다. 일본목재학회 학회장 H. Sasaki 교수(경도대 목질재료연구

소장)를 하계총회에 초빙하여 “최근 목질재료의 개발과 연구 동향”에 관한 특별강연을 개최

하였다. 그리고 아시아 지역 내 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학회 연합체 구성을 협의하였는
데, 당시 목재관련 학회가 일본과 한국뿐이라 추후에 결성하기로 정하였다. 그 후 1997년에

국제목재학회(IAWPS)가 창립되었고, 일본, 타이완과 한국 순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로 정해졌다. 필자는 1999년 IAWPS가 주체하여 타이완 치-토우에서 개최된 국제학술회의

에서 “수종의 침엽수 럼버 압체 가열식 진공건조”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국목재공학회 50년사 3장 기념사 | 회고록 132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