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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나아가는

한국목재공학회를 기대하며

조 남 석
제14대 회장(1998~2000년)

한국목재공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회고록을 쓰는 감회가 무량합니다. 나는 1962

년 3월 청운의 꿈을 품고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당시 임학과)에 입학, 학부졸업, 대학원
입학 1년후, 1966년 11월 20일 군에 입대, 1969년 10월, 근 3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다

행스럽게도 이듬해인 1970년 3월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홍릉 소재 국립산림과학

원(당시 임업시험장) 임산화학과에 임시채용된 것이 나의 임산학연구의 시작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임산학연구와의 만남은, 국립산림과학원 재직중 서울대에서 석사, 박사학위과정까

지 수료하였으며, 그 후 1976년부터 일본 문부성 국비유학생으로 일본 동경대학에서 4년간
의 수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0년 3월, 영남대학교 자연자원대학 교수를 거처, 1990년 3월

부터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에서 복무, 2008년 9월, 40여년의 연구와 교육의 세월을 마
쳤다. 기나긴 세월이 순식간에 지나버렸다는 생각이 들만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왜일까?

한국목재공학회 50년사 3장 기념사 | 회고록 134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