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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제어 기술이 연구되었고,  폐목질자원 및 산림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정화 기술 및 시스

                        템개발연구로서 산림부식질(humic substances)의 구조적 해명, 산림부식질에 의한 펄프 폐
                        액 탈색제거 및 BOD감소 효과, 산림부식질의 중금속 흡착 특성 등을 구명하였다.




                           21세기를 들어서면서 목질분해 미생물에 의한 난분해성 위해물질 분해기술로서 목질
                        분해균 중 난분해성 및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분해기능을 갖는 균주선발, 독성평가,

                        작용기작 해명, 동물실험에 의한 반응시험을 실시, 균체 laccase효소를 이용하여 리그닌,
                        chlorophenol류, 난분해성 방향족 화합물류, 리그노설폰산류, 염료의 탈색에 관한 광범

                        위한 연구 및 효소의 분리 및 특성에 관한 연구로서 백색부후균으로부터 리그닌분해효소
                        인 laccase, cellulase, phenol oxidases 및 superoxide dismutase, invertase 및

                        Mn-dependent peroxidase 등의 효소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들 효소의 순수분리 및 활
                        성, 나아가서 고정화연구도 이루어졌다. 균체 laccase를 이용한 리그닌의 분해, 제지공장 폐

                        수 중의 방향족 염료의 탈색처리, 청색 직접염료의 탈색, 난분해성의 비페놀성 리그닌의 분
                        해를 위한 새로운 mediators의 개발연구, cinnamate 및 vanillate 유도체의 분해연구가 이

                        루어졌다.



                           끝으로 한국목재공학회 창립 50주년 ‘금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역대 학회

                        장을 비롯하여 학회업무를 맡았던 여러 임원들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드린다. 그리
                        고 학회의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학회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

                        각한다. 앞으로 한국목재공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모든 회원들의 건투와 많은 연구
                        성과가 있기를 축원하는 바이다.




                           한 가지 더 바라고 싶은 것은 과학이란 창의적 연구를 잘하는 것만으로 끝날 수 없다.
                        그 결과를 잘 설명하고 논문을 써서 남들에게 전달하는 것까지 과학자는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말도 중요하지만 국제공통어인 영어 구사능력을 함께 갖
                        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기의 연구내용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을 가지고 여러 사람과 활

                        발하게 토론함으로써 부족하고 미비한 것들을 보완할 줄 아는 개방적인 마음자세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계적 기준과 예규(Global Standard and Etiquette)를 이해하고






 한국목재공학회 50년사        3장 기념사  |  회고록                                                   140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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