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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정도였다. 본격적인 한지관련 연구는 1980∼1990년대에 들

            어오면서 우리나라 전통한지제조기술의 보존과 개량의 요구가 커지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
            어졌다. 2000∼2003년까지 한지의 신수요 창출을 위한 새로운 용도의 한지제품 개발을 위

            하여 현재, 테이블 천판이나 각종가구, 마루판 등의 제조시 파티클보드나 섬유판에 표면마

            감재로 사용되고 있는 멜라민화장판(LPM, HPM)모양지를 한지로 대체코자 연구를 추진 중
            에 있다. 표면마감재로 사용되고 있는 함침용 모양지는 전량 수입되고 있어 한지의 특성을

            살리고 섬유의 색상을 다양하게한 한지모양지가 개발됨으로써 수입대체효과 및 국내 한지
            업체의 기술축적으로 산업화 전망이 매우 밝은 신소재로 기대되었다.



               3    임산미생물화학연구는 70년대말 2차 석유파동 후 석유대체 자원개발에 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바이오매스 이용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추진
            되어 목재화학연구실에서는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액체연료를 개발하기 위하여 1985

            년부터 “목질셀룰로오스의 고효율 에탄올 생산 균주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목재
            알콜 생산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이 연구가 임업연구원의 미생물화학에 관한 연구의

            효시로 생각된다.



               목질알콜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하여 발효 수율이 높은 혐기성 발효균주 Zymomonas

            mobilis의 발효조건과 생리적 특성을 구명, 목재 셀룰로오스의 당화시 생성되는 glucose
            의 수율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Pestalotia속 균주의 배양액에서 β-glucosidase를 분리

            하여 Trichoderma viride의 cellulase와 혼합하여 현사시 목분을 당화시킴으로서 당화
            수율을 33%에서 37%로 향상시켰는데, 이때 생성된 glucose의 수율은 27%로 순수한

            Trichoderma viride의 cellulase의 의한 당화보다 수율이 50% 증대 시켰고, 제조된 균주의

            효소역가 및 배양조건을 확립하였다. 1973년 표고버섯폐재의 사료화연구, 현사시나무의 당
            화 및 사료화연구(1987), 폭쇄처리재의 사료화(1987)연구, 특히 표고버섯폐재를 자기가수분

            해 처리하여 가축의 사료로 이용하는 목질조사료연구(1993∼1995)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이때이다. 자기가수분해처리 표고버섯폐골목의 대치가 면양에서의 대사적 반응과 생

            장에 미치는 효과를 펠렛사료를 통하여 보고하였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실시된 “목질
            및 산림미생물에 의한 환경정화” 연구로 수피에 의한 중금속 흡착 및 목재부후균에 의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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